TBC에 입주한 기술거래 전문회사인 피앤아이비 대전지사는 KAIST가 보유한 '무전원(無電源) 무선키보드기술'을 ㈜한양세미텍에 이전하는 기술거래를 성사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술거래 성과로 대덕특구본부는 지난 4월부터 우수기술 발굴 이전사업을 전개, 입주기관들과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 등과 업무 협력을 강화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기술거래는 지난 3월 대덕 TBC가 문을 연 이후 민간기술 거래회사를 통한 첫 거래다.
기술거래를 성사시킨 피앤아이비는 그간 수도권에서 활동해오다 대덕 TBC에 대전지사를 설립하고 대덕연구개발 특구내 기술거래 활동에 나서고 있다.기술을 이전받은 한양세미텍은 중소기업청의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정책을 활용,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피앤아이비 서문종 부장은 "KA IST가 보유한 기술의 우수성과 기업의 사업화에 대한 의지가 커 사업화자금 지원도 이뤄졌다"면서 "이 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덕특구본부 임창만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기술거래 사례는 대덕 TBC가 출연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연구개발 기능과 기업의 생산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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