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드산베어스의 5회초 경기에서 한화의 선발투수 데폴라가 무실점 역투하고있다./손인중 기자 |
30일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한화는 0-1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특히, 이날 한화의 선발 데폴라는 국내무대에 진출한 이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고도 타격의 지원을 받지 못해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데폴라와 두산의 선발 히메네스는 150㎞대의 직구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하며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상대 타선에 2개씩의 안타밖에 허용하지 않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6회 1사 상황에서 3루에 나가있던 고영민이 통상적으로 시도하지 않는 평범한 2루수 땅볼에 홈을 파고드는 베이스러닝을 성공시키면서 0대0의 균형은 깨지고 말았다.
한화의 입장에서는 2루수 땅볼을 1루에 느슨하게 전달한 것이 화근이 됐고, 두산은 고영민의 1득점으로 1승을 챙겼다./강순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