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열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세법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박 청장은 “대전·충청지역은 국토의 중심에 자리한 지리적·경제적 요충지로 우리나라의 핵심 발전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면서 “충청지역 청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외부전문가와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영세납세자들이 세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납세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열 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세법질서를 확립해, 시장경제가 건강하고도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납세자의 신뢰를 국세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1953년 경북 경산 출신으로 영남종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했다. 이후 중부청 조사1국3과장을 비롯해 중부청 조사1국1과장, 서울청 감사관, 구로세무서장,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대구청 조사2국장 등을 거쳤다.
박 청장의 취임식은 30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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