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희귀동물 복원에 대한 기술을 인정받아 일본 다마종보전센터와 기술협약MOU를 체결했다. 희귀동물 번식과 기술도 상호교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300여 마리밖에 없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저어새를 들여와 자연번식을 유도하고 있다. 동물원 최초의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한국늑대 새끼 6마리도 종보전센터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는 동물원이 관람객에게 동물의 생활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람의 기능에 국가적 희귀종을 복원하고 증식하는 데 노력,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종보전 가치를 살리고 있다. 또 관람객이 대전동물원에서 야생 자연의 상태와 유사한 환경 속에 동물을 관람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일범 동물관리팀장은 “대전동물원의 종보전센터는 희귀종을 복원하는 국가적 의미와 함께 시민들도 다른 동물원에서 보기 어려운 동물을 관찰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역사는 짧지만 종보전센터를 통해 최고의 대전동물원이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