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유축기로 대중화 앞장... 유럽·美 인증

국산유축기로 대중화 앞장... 유럽·美 인증

● 수유용품 전문기업 - 블루에그

  • 승인 2010-06-20 13:19
  • 신문게재 2010-06-21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 서구 용문동에 있는 블루에그는 여성의 출산 고통 뒤에 오는 젖몸살을 해결하고 모유수유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한 제품인 '유니맘(UNIMOM) 휴대용 전동 유축기'를 개발한 수유용품 전문기업이다.

▲ 유니맘 휴대용 전동 유축기
▲ 유니맘 휴대용 전동 유축기
블루에그는 지난 2008년 9월 의료기기 제조업허가(KGMP)를 받아, 고가의 외제유축기가 있지만 필요시 쉽게 이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인지해 휴대용 전동 유축기를 국산화시켜 산모들이 언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3월에는 휴대용 전동 유축기를 수출하고, 유축기와 더불어 수유용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유축기를 출산준비물로 대중화해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도 쉽게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산모의 젖몸살 고통 해소뿐만 아니라 모유수유율의 증가를 통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블루에그는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로 KGMP, ISO 9001, ISO 13485 등 시스템 인증과 유럽 CE인증, UL인증, 미국 FDA 인증 등을 획득했으며, 제품 만족ㆍ고객만족으로 믿음이 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블루에그는 유니맘 전동 유축기의 개발로 외국의 비싼 수유 제품을 국산화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과 판매로 저렴하고 향상된 품질을 제공해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켜 가고 있다.

유니맘 유축기는 전기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유선을 발달시킴과 동시에 젖몸살을 풀어 주고, 아기에 흡입리듬과 유사한 리듬이어서 가슴에 무리가 없고 안전하다. 여기에 산모 개인의 상태에 따라 흡입압력을 조절할 수 있고, 피부에 접촉되는 부분이 소모품으로 돼 있어 소독과 세척이 쉽고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블루에그는 지난 2008년부터 온도센서 모유저장팩을 미국과 호주 등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다양한 인증을 통해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블루에그는 앞으로 해외수출을 더욱 늘려가며 매출을 증대하고, 박람회 등 해외에 알리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블루에그 홍정현 대표는 “앞으로도 제품의 성능 향상과 서비스 향상으로 기업 이미지를 높여가겠다”면서 “블루에그는 소비자가 편하고 쉽게 제품을 이용하면서도 경제적으로 가정의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고가의 수유제품을 국산화시키는데 주력하고, 나아가 세계로 진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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