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3일 플랜트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플랜트 부문을 플랜트사업본부로 통합하고 강기령 전 현대건설 플랜트본부 부본부장<사진>을 플랜트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강 부사장은 현대건설에서 ▲이라크~사우디 파이프라인공사 ▲말레이시아 가스개발공사 2·3·4단계공사 ▲이란 사우스파 가스개발공사 ▲리비아 멜리타 가스공사의 현장소장을 비롯해 플랜트본부 부본부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경남기업은 강 부사장 영입과 함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국내·외 플랜트 부서를 통합해 플랜트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에 김학성 전무를 승진·임명하는 등 임원 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경남기업은 현재 평택 및 통영 LNG저장 탱크시설, 영월 및 삼척 복합화력발전소 등을 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 발전소 및 제련소, 사우디아라비아 쥬베일 담수화플랜트 등의 프로젝트를 맡았다.
경남기업 한 관계자는 “앞으로 조직 및 인적구성을 재정비해 국내·외 플랜트공사 수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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