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난 4월 대전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가 대폭 줄면서 매각가율과 매각률이 지난달보다 하락했다. 매각률(60%)과 매각가율(91.4%)이 지난달보다는 감소했지만 전국 평균치(38.9%·84%)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4월 대전 지역 아파트 경쟁률 1위를 차지한 대덕구 송촌동 선비마을2단지는 한번 유찰돼 응찰자가 많이 모였다. 낙찰가율 부문은 서구 가수원동 은아5단지 아파트에 8명이 몰리면서 감정가 대비 114.2%로 낙찰됐다. 감정시기가 지난 2009년 1월로 시세와 감정가(5600만원)가 차이가 많이나 6398만원(114%)으로 매각가율이 높았다.
▲충남=지난 4월 충남 지역 아파트 물건수는 지난달 보다 늘었지만 매각률은 큰폭 줄어 36%에 머물렀다.
예산군 예산읍 신례원리 아름채아파트 82건 모두가 유찰돼 매각률이 떨어지는 요인이 됐다. 16명이 몰린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초원그린타운아파트가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한번 유찰돼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감정가(5500만원) 대비 95.5%(5250만원)에 낙찰됐다. 매각가율 1위는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주공아파트에 9명이 몰려 감정가(3200만원)대비 112.7%(3607만원)에 낙찰됐다.
충남 토지 경매시장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매각가율(78%)도 지난달(75%)보다 상승했다.
매각률은 35.2%로 전국평균치 36.3%보다 낮았다. 평균응찰자수는 증가했지만 당진, 서산 등 인기 지역 물건에만 사람이 몰리면서 매각률은 감소했다.
경쟁률 부문은 당진군 대지가 모두 싹쓸이 했다. 합산업단지와 공원,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되는 등 지역개발호재가 많아 인기몰이를 했다.
당진군 당진읍 읍내리 대지(891.9㎡)는 30명이 몰리며 감정가(18억1055만원)대비 18억1800만원(100.4%)에 낙찰됐다. 총 17개 물건이 나와 대부분 100%를 넘겨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서산시 예천동 전에 25명이 몰려 감정가(8064만원)대비 289.7%(2억3360만원)에 낙찰됐다.
▲충북=충북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지난달보다 진행물건수는 줄었지만 모든 수치가 상승했다. 매각률이 특히 많이 올라 60% 가까이나 됐다.
4월 충북 아파트는 경쟁률 부문은 충주시 용산동 영진보람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의 75%까지 떨어져 사람이 몰렸다. 감정가(7000만원)대비 7219만원(103%)에 낙찰됐고 모두 21명이 몰렸다.
낙찰가율 부문은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태안수정임대아파트가 6명이 응찰해 감정가(4600만원)대비 5336만원(116%)에 낙찰됐다.
충북 지역 토지경매 시장은 지난달보다 매각가율과 평균응찰자수가 줄어들었다. 법원에 사람이 줄면서 매각가율도 73%에 머물렀다. 평균응찰자수는 2명으로 전국 평균대비(2.3명) 최저치를 보였다.
속리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전이 응찰자부문 1위를 차지했다. 감정가(1239만원)대비 2628만원(212%)에 낙찰됐고 모두 17명이 응찰했다. 낙찰가율 부문은 감정가가 소액인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 답이 감정가(362만원) 대비 495.9%(1800만원)에 낙찰됐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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