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1415개 중소제조업체(대전·충남 13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 4월 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8%로 전월(72.4%)에 비해 0.4%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2년 7월(73.5%) 이후 7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 증가 및 수출 호조로 생산 증가세가 지속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70.2%→70.8%)은 소폭 상승, 중기업(77.2%→77.2%)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기업 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1.4%→71.8%), 혁신형제조업(76.0%→76.3%) 모두 소폭 상승했다.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 이상) 비율은 46.7%로 전월(48.3%)보다 감소했으나, 가동률이 저조한 업체 비율의 감소로 전체 가동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4월 대전·충남지역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9%로 나타나, 전월(69.7%)에 비해 1.2%p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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