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복 아산시장(68)은 그동안 장기적 발전 기반을 다지면서 미래 신 성장 동력을 찾기위해 창조적인 경영행정에 최우선을 두었다고 했다.
일찌감치 3선 도전을 포기해 오로지 100년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었다는 강시장은 중부권의 중추도시를 넘어 세계 속의 녹색첨단도시 아산 건설을 위해 새로운 엔진을 가동할 수 있는 사업에 몰두해 왔다.
우선 자족도시인 아산신도시 2단계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온양중심상권 개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온양중심상권 개발은 강시장의 뚝심 없이는 불가능한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온양온천역 후면을 포함해 51만6625㎡로 변경하고, 재정비촉진구역 7개 구역 및 존치관리구역 4개 구역을 계획하고 공원 6개소, 광장 1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약 1만1100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촉진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면적은 그리 크지 않지만 사업비는 수 조원에 달하는 대형사업이다.
단적으로 온양중심상권 추진만 보아도 강희복 시장의 야심을 엿볼 수 있고, 뚝심과 아산시에 대한 열정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시민들은 강희복 시장을 민생과 정치를 두루 살핀 토정 이지함으로 부르고 있다.
한편 강희복 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과거 온양군의 전성기를 다시 찾기 위해 열정적으로 각종 사업을 펼쳤다”며,“완성하지 못한 그림은 차기 시장이 완성할 수 있도록 마무리 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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