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홍 팍스코리아 대표 |
김 후보는 1973년 3월 부여 남성중학교를 시작으로 해미고, 공주사대부고, 이인중 등에서 교사생활을 해 왔는데, 제자들은 그를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어울렸던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다. 즉, 권위적인 선생님이 아니라 제자들로부터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전형적인 스승 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 후보는 교사 시절 사춘기로 방황하는 제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닌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의와 좌절에 빠진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무사히 졸업시킨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는 사람이다. 선생님이라기보다는 어버이 같은 선생님으로 더욱 정평이 나 있다.
뿐만 아니라 김 후보는 교육 경쟁력을 실천한 교육전문가로도 부족함이 없다. 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등 인사행정의 책임을 맡으면서도 직원 동료들로부터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교직사회의 진정한 화합과 경쟁력을 도모했던 그는 충남교육의 살아 있는 청지기란 호칭을 얻기도 했다.
37년 동안 교육 외길을 걸어 온 김 후보는 일선 현장의 애로와 동료 교사들의 바람이 무엇인지부터 챙기는 신망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선배로 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몸소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교육감에 당선된 뒤 앞으로 4년 동안 할 일들을 구상하며 많은 기반을 닦았다. 이제는 그가 충남교육의 미래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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