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속 남-북녹지축과 한밭대로, 둔산대로 녹지축을 연결하는 ╇자형 대녹지축 연결의 중심에 위치한 정부대전청사 도시숲 1단계 서-북녹지는 2008년 11월, 2단계 동북녹지는 2009년 6월, 전면광장은 12월 완공을 했다.
정부 대전청사부지의 사용허가와 일반시민에 대한 개방 등 시민을 섬기는 대전시와 행정안전부(대전청사관리소)의 적극적인 지원에 의한 것이다.
산림청 녹색사업단(복권위원회 복권기금 관리)의 적극적인 사업지원으로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2억중 녹색자금 23억원을 지원 받았다.
지난 2007년도부터 사업을 시작 2009년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중앙기관과 민관 합동 파트너십 구축과 협력에 의해 추진된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 다른 시ㆍ도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대전시가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국제사회와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3000만그루 나무심기의 효과가 들어나면서 도심 속의 숲이 아닌 ‘숲속의 도시’태어나게 된 것이다.
시민 문갑웅 씨는 “숲속의 새소리를 들으며 새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생태적으로 건전한 도시숲을 대전시민들이 어디서든지 10분 이내의 가까운 도시숲에서 보고 느끼고 생활할 수 있다 ”며 “명품 숲 속에서 사는 대전 시민은 커다란 행운을 누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대전시는 이와 함께 산림청 녹색 사업단의 지원으로 녹지형중앙분리대 조성, 열린교정 푸른숲 조성(학교공원화), 쌈지공원 조성을 추진해 적잖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09년 4월 정부대전청사 도시숲 1단계(서북녹지) 준공을 시작으로 5월 오월드, 한밭수목원 3단계, 6월 유림공원, 정부대전청사 도시숲 2단계 조성사업을 준공했다.
시청 남문광장 조성, 진잠도시숲, 오정동 호남선 철도변 도시숲 등 대단위 도시숲 완공되면 대전 전역은 명품 숲 도시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특히 대전시가 핵심적인 사업으로 심혈을 쏟고 있는 것은 ▲둔산도심 남북 녹지축(우성이산~엑스포공원~갑천~한밭수목원~정부청사~샘머리공원~시청~보라매공원~계룡로 구간) ▲동서 연결 한밭대로 녹지축(유등천~한밭대로녹도~샘머리공원~둔지미공원~갈마공원~은평공원~갑천 구간), ▲대덕대로 녹지축(유등천~대덕대로 시설녹지~한밭수목원~정부청사~갑천 구간)조성 등 4개 사업이다.
이는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형 녹지축 구축사업이다.
유병로 대전발전연구원장은 “토지매입비 등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 야구장 106개, 축구장 138개 크기의 도심속 허파 역할을 할 수 있는 거대한 녹지축을 연결하게 됐다”며 “단절된 공원, 녹지축, 보행동선 확보로 가까운 곳 어디서나 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 환경적으로 건강한 도시숲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둔산 대녹지축 구축의 핵심 고리역활을 하는 정부대전청사 도시숲 조성사업은 3개구역 14만9000㎡에 42억원을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1단계 서북녹지 4만5000㎡에 사업비 17억원(녹색자금 10억원, 국비 5억원, 시비 2억원)을 투입, 소나무 등 32종 6만8447본을 식재하고 등의자 등 시설물 34개와 황토포장 산책로를 설치했다.
2단계 동북녹지 4만6000㎡에 사업비 18억원(녹색자금 9억원, 시비 9억원)을 투입해 소나무 등 276종 4만6467본을 식재하고 등의자 등 시설물 27개와 황토포장 산책로를 설치했다.
3단계 전면광장 5만8000㎡는 사업비 7억원(녹색자금 3억5000, 시비 3억5000억원)을 투입해 소나무 등 16종 4만2783본을 식재했다.
대전시 푸른도시과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정부대전청사 직원들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산책 등 가벼운 운동과 함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어 주변 환경 개선으로 정서적, 환경적으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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