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전자세금계산서용 홈페이지(www.esero.go.kr)를 개통하고, 국세청 전 직원이 법인사업자들을 상대로‘직접 찾아가는 홍보’를 1/4분기 내내 펼쳤다.
그 결과 단기간에 사업자들에게‘이제 전자세금계산서 참여가 대세’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거래상 필요에 의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올해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시에는 신고 전에 홈페이지에 국세청 전송내용을 조회해, 전자분을 확인하도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세청은 거래규모ㆍ위치상 상위에 있는 대기업ㆍ공공기업의 참여 선도를 통해, 시장에 의한 연쇄효과가 나타나도록 2/4분기부터 전략적 홍보를 추진하고, 인터넷에 취약한 영세 사업자들에 대한 맞춤형 홍보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는 현금영수증 의무화 제도 등과 함께 세금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투명성을 제고시킴으로써 기업의 건전 경영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