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택시 정보화 사업단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25만여대의 택시를 최신식 엠보드가 장착된 21세기형 모바일택시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단은 현재 모바일택시 관련 사업을 진행중으로, 이르면 오는 6~7월부터 거리에서 광고를 하는 택시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업단은 교통의 중심지인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에 모바일택시를 확산해 나가게 된다.
모바일택시 정보화 사업은 택시 및 정비업계의 불황을 해소하고, 침체된 관련산업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IT와 반도체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의 광고전용 사업이다.
택시 지붕에 장착되는 엠보드는 좌우측에 24인치 규격의 모니터가 부착되는 형태로, 외부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내한성, 내열성, 내구성 및 도난방지 GPS 기능과 무선 데이터망 송수신용 모뎀이 장착된 기술적 특성을 갖고 있다. 엠보드는 이동통신 기지국을 활용해 전국망 광고송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김기원 단장은 “택시 및 정비업계의 불황을 타개할 이번 사업은 관련업계의 새로운 수익원 확보와, 고용창출이 가능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광고수익의 사회환원을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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