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를 위한 종합서비스... 개인연구과제 등 지원 확대

연구자를 위한 종합서비스... 개인연구과제 등 지원 확대

  • 승인 2010-04-13 16:05
  • 신문게재 2010-04-21 30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세계 으뜸 지식 강국의 미래, 한국연구재단이 열어갑니다.”

한국연구재단은 설립 후 변화될 모습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연구재단은 우선 전 학문의 균형적ㆍ종합적 지원체계가 확립돼 지원기관 일원화와 함께 인문사회+이공분야 간 융합연구가 촉진될 것이라고 했다.

▲ 한국연구재단은 전 학문의 균형적ㆍ종합적 지원체계가 확립돼 지원기관 일원화와 함께 인문사회+이공분야 간 융합연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한국연구재단은 전 학문의 균형적ㆍ종합적 지원체계가 확립돼 지원기관 일원화와 함께 인문사회+이공분야 간 융합연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은 인문사회는 학술진흥재단(학진), 이공분야는 과학재단, 학진, 국제협력분야는 과기협력재단 등 3개 기관으로 나뉘는 등 분산된 연구지원체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기초연구 및 개인연구과제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연구재단은 2012년 정부 기초연구비중 50%를, 개인과 소규모 1조 5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까지는 초연구 및 개인연구과제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부 기초연구비중이 25.6%에 불과했고 개인과 소규모는 5000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연구재단 출범으로 기존 행정중심의 연구관리체계에서 연구자를 위한 종합서비스 제공으로 틀이 획기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설립 이전에는 관리중심의 경직된 조직구성, 연구자에게 정보접근성 제공 부진

, 성과확산체제 미흡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으나 설립 후에는 연구자 관점의 조직구성, 연구자의 정보 접근성 강화, 피드백을 통한 성과확산 강화가 기대된다고 연구재단은 판단하고 있다.

공급자 중심의 연구관리제도에서 연구자를 위한 친화적 연구관리제도로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공급자 중심 측면에선 학술진흥재단과 과학재단의 상이한 연구관리 제도 운영이라는 문제점이 나타났고 과중한 연구자 행정부담,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선정 ㆍ평가체제가 미흡했다.

그러나 설립 후에는 통합연구사업관리시스템 운영, 연구자 행정부담 대폭 완화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평가 체제 운영, 연구실패 용인 문화 확산 등의 기대 효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R&D 전주기의 PM 역할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설립 이전에는 PM의 권한과 책임이 미비했다는 지적이다. 단순 집행관리 위주의 사업수행 기능 밖에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PM 역할이 강화되면 PM 중심의 연구기획 기능강화, 도전적ㆍ창의적 아이디어나 신생 분야에 대한 직접 선정 및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 R&D 정책의 실질적 리더로서 자리를 잡아나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제ㆍ사회ㆍ문화 트렌드 연구로 미래 전략분야를 도출할 수 있으며 연구자와 연구 현장의 의견 적극 수렴 및 정책 반영이 수월해 질 전망이다.

연구재단 설립 이전에는 R&D 정책 및 기획의 전문성 부족 했다는 것이다.

연구지원과 관리에 치중돼 R&D 기획 기능 미흡하고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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