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의상디자인 직종에서는 가족(3명)이 동시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기능대회에서 없어지는 양복직종에 전면규(55)씨가 그동안 모두 17차례 출전해 기능인의 정신과 근성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입상자 전원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금메달 60만원, 은메달 40만원, 동메달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밖에 모범선수 5명을 선정, 지역 내 우수기업인 로쏘(주)성심당, 전문건설협회, 상공회의소, 대한시설물협회 충남지회와 대전지회에서 수여하는 대회 특별상도 전달했다.
대회 입상자들은 오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박현섭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장 개방을 통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기능경기대회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대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지난해 대회에 비해 직종 및 입상자가 증가했고, 선수들의 기량도 우수해 올해 전국대회 상위입상의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첨단과학기술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배틀로봇축구대회와 케이크만들기, 인장공예, 네일아트ㆍ핸드마사지, 전통악기 제작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병행해 대회를 참관한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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