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에 따르면 대덕밸리 내 케이맥(주)을 비롯해 (주)한빛레이저, 인텍플러스(주), (주)대덕바이오 등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케이맥은 과학 원천기술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이화학용 분석기와, 응용기기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르면 올해 안으로 코스닥 등록기업에 이름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60억원의 매출을 올린 케이맥은 선진국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분석기기 산업을 맡고 있다.
유성구 전민동에 위치한 한빛레이저도 최근 잘 나가는 벤처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한빛레이저는 고출력 산업용 레이저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1997년 설립됐다. 지난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한빛레이저는 레이저 관련 연구의 전문기술을 가진 창업자와 연구소장 및 연구원들로 구성됐다.
대덕밸리 내 인텍플러스도 코스닥 상장을 계획 중이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인텍플러스는 반도체 제조관련 외관검사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비접촉 검사 및 측정분야의 선두주자인 인텍플러스는 핵심역량인 비전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칩 외관검사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또 지난 2000년 충남대 교수와 대학원생을 주축으로 설립된 대덕바이오도 앞으로 2~3년 내에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올해 1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덕바이오는 의약용 신소재와 홍삼, 녹용, 쌀 등의 건강기능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지역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덕바이오는 친환경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으로 통한다.
이밖에 대전의 시뮬레이션 골프 전문업체인 (주)골프존도 조만간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4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골프존은 창립 10주년을 맞는 올해 20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대전에서는 네오팜을 비롯해 디엔에프, 바이오니아, 빛과전자, 아이디스, 카엘, 옵트론텍 등 22개 업체가 코스닥에 등록돼 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