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공제회 지난해 연수익률 9.1%

과학기술인공제회 지난해 연수익률 9.1%

  • 승인 2010-03-28 13:09
  • 신문게재 2010-03-29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과학기술인의 복지향상과 노후 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조청원)는 제3회 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09년도 과학기술발전장려금 적립안'을 의결한 결과, 가입자 연간임금총액의 1%와 목표수익률을 초과한 수익을 추가로 적립하기로 했다.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은 과학기술인공제회법 제16조의6에 따라 과학기술인연금에 가입한 과학기술인에게 지급되는 것이다. 과학기술발전장려금 재원은 2000억원(정부출연금 1000억원·기술료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현재(3월말 기준) 정부출연금 1000억원과 국가연구개발사업 기술료 65억원 등 모두 1065억원이 확보된 상태다.

나머지 예산은 오는 2013년도까지 기술료로 조성 될 방침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투자평잔(계좌실투자금) 2492억원을 자체 운영한 결과, 투자수익금 229억원을 올려 투자수익률 약 9.1%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당초 수익률 목표 7.6%를 웃도는 성과다.

한편,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과학기술인공제회법에 의해 지난 2003년 설립된 이래 과학기술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퇴직연금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퇴직연금 가입자수는 2008년 6개 기관, 742명에 불과했지만 작년말 기준 18개 기관에 3485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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