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불행한 사례를 막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선행기술 검색'이다. 특허출원을 하기 전에, 더 바람직하게는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유사한 선행기술이 있는지를 검색한 후 신중히 특허출원 하였다면 앞선 사례와 같은 일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선행기술은 어떻게 검색할 수 있는가? 물론 변리사와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청할 수도 있지만,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방법은 특허청이 제공하는 무료 특허정보 검색 서비스인 'KIPRIS'(http:// www.kipris.or.kr)를 이용하는 것이다.
KIPRIS는 특허청이 보유한 지식재산권 관련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특허정보 검색 서비스이다. 1억 8000만 건에 이르는 국내·외 특허정보를 비롯해 영어와 일본어로 된 외국 특허정보는 무료 기계번역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특허청 심사관용 특허정보 데이터베이스를 KIPRIS에 연계하는 작업을 마쳐 모든 국민에게 특허청 심사관 수준의 검색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특허청은 중앙 행정기관 최초로 '통합 데이터품질관리 시스템'을 개발, 방대한 특허정보를 한 눈에 살펴보면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오류 데이터를 추적·정비할 뿐 아니라 데이터가 변동된 이력과 근거 법령까지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특허청 정보기획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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