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지난 18일 현대건설 등 16개사로 입찰 사전등록을 받았으며, 이날 실시된 입찰에는 16개 업체(대전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업체는 1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서희건설(전국시공능력평가 43위)이 최저가로 낙찰받았다. 순공사비는 397억원으로, 대전업체인 금성건설(전국시공능력평가 203위)이 40%의 지분을 갖는 컨소시엄 형태다.
대전무역회관은 대전 서구 월평동(282번지) 선사유적지 인근에 지방 최대규모인 지하 7층, 지상 18층 규모(연면적 3만7573㎡)로 조성된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대전무역회관에는 무역지원 기관을 유치하고, 무역연수시설을 설치해 대전·충남 무역의 허브(Hub)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아울러 새로운 친환경 설비 도입을 통해 '친환경 대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회관의 기공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해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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