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으로 도입되는 각종 연구 시설.장비의 효율적 도입 및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 연구장비 사이버 멘토링 지원단’을 발족한다.
국가 연구장비 사이버 멘토링은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가 연구장비 도입 및 활용할 때 부딪칠 수 있는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고, 연구장비의 취득.운영.폐기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 장비 전문가 조언이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 같은 서비스는 과학기술 선진국에서는 일반화 돼 있다. 실제로 독일은 독일연구협회 장비.정보기술국을 설치해 주요 장비별 구매.관리와 장비정책 및 지원을 담당하는 박사급 전담인력을 배치해놓고 있다.
사이버멘토링 지원단은 NTIS에서 활용도가 높은 20대 핵심장비에 대해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연구자 52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준택 원장은 “사이버멘토링서비스로 연구자들이 연구장비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질 높은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연구목적에 가장 적합한 성능의 장비를 선택하고 최신기종을 도입 하는데 있어서의 필요한 정보를 미리 파악해 연구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