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자리 창출 1위… 5년간 2만9083명

국내에서 삼성전자가 고용창출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최근 5년 동안 일자리를 가장 많이 만든 기업으로, 모두 2만9083명이 증가했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2003~2008년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의 고용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기간 동안 5만5379명에서 8만4462명으로 종업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다음으로 LG디스플레이가 1만1527명, CJ푸드빌이 1만182명이 증가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GM대우(8800명 증가), 신한은행(6111명), 아워홈(5862명), 하이닉스 반도체(4891명), 신세계(4885명), 우리은행(4708명), 현대자동차(4549명) 등이 일자리를 많이 늘린 상위 10개 기업에 포함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반도체 등 수출의 1등 공신인 전기·전자 업종이 신규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