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라공조는 내년부터 에어컨시스템의 심장역할을 담당하는 핵심부품인 RS 컴프레서(Compressor)를 크라이슬러의 차량(Utility)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RS 컴프레서의 4번째 성과로, 한라공조가 우수한 품질확보와 신속한 기술대응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꾸준한 신뢰를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라공조의 RS 컴프레서는 지난 2월 장영실상을 수상해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냉매 흡입 시 발생하는 압력손실을 최소화해 에어컨 성능을 최대 11%까지 향상시키고 차량 연비는 평균 4.1% 개선하는 저연비 고효율 제품이다.
한라공조 관계자는 “RS 컴프레서 공급을 통해 차세대 모델 차량에 제품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공조는 지난 1986년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 3개의 공장과 함께 유럽, 미국, 중국 등에 12개의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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