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송인섭)는 17일 상의 회장실에서 시몽 뷔로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지역 현안 등 양국의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송인섭 회장은 “최근 국내 경기의 점진적인 내수회복과 수출회복에 힘입어 우리 지역 기업인들이 향후 경기를 매우 밝게 보고 있다”며 “지역 상공인들이 더욱 진취적인 경영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국제적인 전문경영인으로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뷔로 회장은 “한국의 기업은 해외 진출부문에서 대기업 위주의 시장구조를 갖고 있는 한계가 있다”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변화를 통한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인 시몽 뷔로 회장은 지난 1986년 국내 대기업 국제금융파트 근무를 계기로 24년동안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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