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포장디자인.전자카탈로그 中企지원 '성과'

市 포장디자인.전자카탈로그 中企지원 '성과'

  • 승인 2010-03-14 13:01
  • 신문게재 2010-03-15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시가 포장디자인 및 전자카다로그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사업의 지원을 받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기업들의 매출 증대와 고용 효과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전시중소기업지원센터를 통해 포장디자인 및 전자카다로그 제작 지원사업을 지원받은 (주)케이엔텍(대표 임헌규)과 고려공예(대표 김인규), 블루에그(대표 홍정현) 등은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편집자 주>


▲케이엔텍 = 지난 1999년 설립된 케이엔텍은 꾸준한 연구ㆍ개발로‘아로마-비타민 겔 필터’를 내장한 기능성 샤워헤드를 생산하고 있다.

기능성 샤워헤드시장의 대중화와 전문화, 고급화를 지향하고 있는 케이엔텍은 내수판매보다는 해외수출이 주를 이뤄, 수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엔텍의 주력상품인 아로마 센스(Aroma Sense) 샤워헤드는 아로마-비타민 겔 필터를 내장해, 수돗물 속의 잔류염소를 제거하고, 아로마테라피를 구현하는 웰빙제품이다.

다수의 발명특허 등록 및 신기술의 상품화에 성공한 케이엔텍은 제품 100%를 국내에서 제조해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케이엔텍은 아로마향이 나는 샤워기의 수출용 패키지 디자인을 지원받아, 올해 2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케이엔텍은 이번 포장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의 고급이미지 구축에 큰 도움을 받았다.

▲고려공예 = 3대째 전통 가업을 이어온 혼이 담긴 명품을 제작하는 고려공예는 각종 생활용품 및 통나무 옻칠유골함 등을 만들고 있다.

고려공예는 전통목기를 100% 수제작과, 110단계 공정을 거쳐 작품이 완성된다.

산업자원부에서 기술상용화 선정, 대전시 대표브랜드 및 추천상품 선정과 함께, 우수발명우선구매선정(특허청), 발명특허등록 및 실용신안 특허(특허청)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공예 작품은 지난 2004년부터 일본 샷뽀로 대전상설전시관에 한국의 전통목기 12점에 홍보ㆍ전시되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 대전상설전시에 통나무 옻칠유골함이 전시됐다.

고려공예는 제품의 해외진출을 위해 전자카다로그 제작 지원을 받았다.

전통목기를 제작하는 고려공예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전자카다로그 제작을 통해 제품 홍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블루에그 = 모유수유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제품인 유니맘(UNIMOM) 휴대용 전동 유축기를 개발한 수유용품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블루에그는 2008년 9월 의료기기 제조업허가(KGMP)를 받아, 휴대용 전동 유축기를 국산화시켜, 산모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3월 휴대용 전동 유축기를 수출하고, 유축기와 더불어 수유용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축기를 출산준비물로 대중화시켰다.

또 블루에그는 산모의 젖몸살 고통 해소뿐만 아니라, 모유수유율의 증가를 통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블루에그는 올해 포장디자인의 개선 및 국가별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받아 35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예상되는 등, 수유를 위한 소형 디지털 유축기 패키지 디자인을 지원받아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전시중소기업지원센터는 홈페이지(www.tssc.or.kr)를 통해 올해 포장디자인 및 전자카다로그 제작 지원사업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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