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대전충남본부, 오늘부터 전자어음 할인 대출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는 8일부터 중소기업이 상거래를 통해 수취한 전자어음에 대해 할인 대출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자어음을 수취하고도 은행 등을 통해 어음할인을 받지 못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영세 중소기업들이 중소기업 공제기금을 통해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전자어음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산규모 100억원 이상 주식회사 및 주권상장법인 또는 코스닥 상장법인은 종이 약속어음 대신 전자어음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전자어음 활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앞으로 전자어음 활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전자어음 대출 시행으로 영세 소상공인을 포함한 많은 중소기업이 중소기업공제기금을 통해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