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섭]청년실업의 돌파구 해외취업

[박현섭]청년실업의 돌파구 해외취업

[기고]박현섭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장

  • 승인 2010-03-07 13:04
  • 신문게재 2010-03-08 9면
  • 박현섭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장박현섭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장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해외 구인업체와 국내 구직자를 직접 알선해 주는 해외취업알선사업과 연수 후 취업으로 연계하는 해외취업 연수사업으로 나뉜다.

해외취업 알선사업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구직상담 등록에서부터 출국에 이르기까지 해외취업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우량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해외취업 연수사업은 해외취업 희망자의 취업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직무 및 어학연수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연수비를 지원한다. 주로 IT분야, 비즈니스, 항공승무원, 한국어강사, 의료, 호텔 서비스 등 해외취업 유망직종 위주로 운영된다.

해외취업은 국내의 실업난을 타개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정부에서도 이를 인식하고 1998년 실업문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공단에 해외취업 지원업무추진을 시달했으며, 2001년부터 공공 해외취업업무 활성화를 위해 해외취업 업무가 공단으로 일원화돼, 해외취업을 공단에서 지원하고 있다.

해외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먼저 자신에게 맞는 직종과 국가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만의 특색을 살려 명확한 목표를 정해 이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지원하려는 국가의 언어능력은 필수다.

뛰어난 업무지식과 기술의 소유자라 하더라도 고용주와의 의사소통이 불가하다고 여겨지면 채용이 될 수 없다. 특정 국가에 취업하기로 목표를 정했다면 부단한 노력을 통해 어학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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