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부품 제조설비 제작... 국내유일 독보적 기술 '선두 질주'

자동차 엔진부품 제조설비 제작... 국내유일 독보적 기술 '선두 질주'

<불황, 기술로 극복한다> ■(주)씨에스엠

  • 승인 2010-03-07 13:04
  • 신문게재 2010-03-08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 유성구 용산동 대덕밸리 내 위치한 (주)씨에스엠(대표 최이석)은 자동차 엔진 부품 제조설비를 만드는 기업이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씨에스엠(CSM)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한 업종이며, 전 세계에서는 미국, 일본에 이어 3번째다.

이로 인해 설비 제작 능력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씨에스엠의 주요기술은 자동차 엔진베어링을 제조하기 위한 제조 라인의 가공설비를 개발·제작하는 전문기술이다.

그동안 국내의 경우 고도의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분야의 기술적 낙후성과 노동집약형 기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생산성 저하 및 품질저하로 경쟁력 약화의 결과가 초래됐다. 때문에 그동안 해외 선진기술에 많이 의존해 왔다.

하지만 씨에스엠의 기술력은 동종 업계에서 오랫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용 자동차 엔진베어링의 제조 기술을 개발해 완전 자동화 생산 및 전용기에 의한 전문 생산, 품질 향상 및 생산성 향상과 설비의 우수한 내구성 등으로 국제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실제 제품의 가격 및 품질경쟁력에서 경쟁제품인 일본의 생산라인은 약 40억원 수준이지만, 씨에스엠은 동일 생산라인 가격이 약 20억원 정도다. 여기에 생산제품의 품질이 좋고, 납기 및 서비스 등 전반적인 제품 경쟁력이 우수한 편이다. 씨에스엠은 다양한 자료 및 도면의 보유와 연구개발실을 갖추고 있는 상태로, 최고 연구 개발 책임자 1명과 중급 엔지니어 3명 등 모두 4명의 연구개발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씨에스엠은 자동차 엔진베어링을 생산하기 위한 생산설비의 전용기를 자체 개발하고, 독자만의 베어링 생산 라인시스템 개발과 함께 제품 생산 제조 설비를 자체 개발하는 등 국내 유일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의 설비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고, 제품의 생산성 및 품질에 큰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사업화 관련 우수한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씨에스엠은 동성금속(주)과 한국드라이베어링(주) 및 중국의 ANDA사로부터 구매 거래계약을 체결한 상태며, 일본의 DAIDO사로부터 개발된 엔진베어링 제조 설비 라인에 대해 OEM방식의 기본거래 약정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씨에스엠은 계속적인 신규 자동차의 개발로 인한 자동차 부품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신규 설비투자로 안전적인 영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도 씨에스엠은 별도의 자체 영업기반을 확보한 상태로, 해외영업을 더욱 활성화해 일본 및 인도와 중국, 터키 등에 수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오랜 경험과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씨에스엠은 신규 해외시장 창출 등 활발한 기술영업으로 수출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최이석 사장은 “씨에스엠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에서 쌓은 오랜 경험과 축적된 기술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생산 자동화 및 전용기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설계 및 제작과 정상품질의 생산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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