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파노라마'로 전세계 특허정보 동영상으로 배운다

'IP 파노라마'로 전세계 특허정보 동영상으로 배운다

<알기쉬운 특허정보이야기>

  • 승인 2010-02-21 13:23
  • 신문게재 2010-02-22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필기도구나 책 대신에 노트북을 갖고 수업시간에 참여한다. 교사는 손가락으로 글을 쓰고 확대·축소도 마음대로인 전자칠판으로 가르친다. 영어시간에는 화상통신장비로 다른 나라에 사는 친구와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조만간 우리나라 교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풍경이다.

이처럼 인터넷을 이용해 쌍방향으로 대화하는 첨단 교육환경을 'e-러닝(e-learning·전자학습)'이라고 한다.

정부는 e-러닝을 국가브랜드로 지정하고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e-러닝 산업은 시장 규모가 1조9000억원에 이르고 해마다 10%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45개국 2700여명이 우리나라 e-러닝을 벤치마킹할 정도로 e-러닝은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영문 e-러닝 콘텐츠를 활용한 국제협력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성과가 'IP 파노라마'와 'IP 익스피다잇'이다. 'IP 파노라마'는 특허청과 WIPO(세계지식재산권기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콘텐츠로 애니메이션을 통해 국제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지재권 활용방안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태국, 폴란드, 몽골, 포르투갈 등이 자국어로의 개발요청이 이어지는 등 그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 세계 189개국 26억 명이 사용하는 UN 공용어로 개발하는 사업도 진행 중 이다.

'IP 익스피다잇'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지식재산 선진국의 특허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 e-러닝 콘텐츠로 특허청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IP 익스피다잇' 품질에 대한 APEC 회원국의 호평이 이어져 이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과정'특허정보 활용인력 양성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이와관련 교육내용은 'IP 익스피다잇 실전편' e-러닝 콘텐츠로 개발, 지식재산교육포털 영문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학생, 기업인, 지재권 전문가 누구나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 영문 웹사이트 (glo bal.ipacademy.net)로 접속하면 별도 가입절차 없이 무료로 'IP 파노라마'와 'IP 익스피다잇'을 통해 국제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지재권 활용방안이나 특허정보 검색방법에 대해 영문으로 학습할 수 있다.<특허청 정보기획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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