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순환근무 차원의 정기인사로, 현직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계장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따라 지방청 직원 63명을 비롯해 대전·충청지역 내 세무서 직원 400명 등 모두 463명의 직원들이 이동하게 된다.
대전국세청 인사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한 곳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이동해 순환근무를 하게 된다”면서 “인사 규모는 대전청 내 전체 인원의 약 33% 규모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 맞춰 세정 현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및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력 재배치 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전국 각 세무서의 사업부서 인력 규모에 따른 지원부서(운영지원과)의 적정 인력 수준을 산출하고, 적정 수준을 초과한 64개 세무서의 지원 인력 104명을 감축했다.
또 지역별 납세자 수, 세정수요 변화 및 분야별 업무량의 분석을 통해 세무관서간 인력을 조정해 총 140명을 재배치했다.
이밖에도 전국 107개 세무서 중 44개 세무서의 인력을 증원하고, 51개 세무서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95개 세무서의 인력을 조정한 가운데 중부청(75명)과 대전청(20명) 관할 세무서의 인력을 보강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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