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회장은 창립 29주년을 맞은 9일 “생존경쟁 차원에서 앞으로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현재 인도네시아 및 괌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동향 파악과 시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개척분야는 개발사업과 민간 및 공공 인프라시설 등 다양한분야가 될 것이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시기는 글로벌 금융사태가 진정·안정화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성백조주택은 해외시장 개척에 대비 2006·2007년 2년에 걸쳐 시장 개척활동을 벌여왔으나 2008년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로 활동을 멈추고 관망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성욱 회장은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로벌화를 할 수 있는 임직원들의 능력과 지질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며 “그런만큼 앞으로 임직원들의 전문성 함양과 능력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겠다고도 했다.
금성백조주택은 이에 따라 조직 내의 해외사업팀을 보강하고 현지인을 채용하는 등 해외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편, 금성백조주택은 9일 서구 탄방동 신사옥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주년 창립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금성백조는 지난 1981년 창립 이후, 30여년간 개발사업, 주택,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창립기념 행사에서는 10년 장기근속자, 상공회의소 표창 및 우수사원 표창이 있었다.
정성욱 회장은 “그동안의 성실, 신뢰, 정도경영이 오늘의 금성백조의 밑바탕이 되었다”며 “2010년 경인년을 맞아 신뢰를 기반으로 해외사업과 신사업 영역에 진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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