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현재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예금은행 대출 및 정부 직접대출 규모는 18조 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1% 늘어났다.
예금은행을 통한 대출은 98.6%인 18조 4000억원이나 이중 정책금융 취급분 1조 8000억원(9.4%)을 제외하면 89.2%인 16조 6000이며, 증가분 3분의 2가량이 정책금융(예금은행 취급분 포함)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18조 4000억원(정책금융 재원 1조 8000억원 포함)으로 전년말 대비 4.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조 6000억원(35.7%)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음식·숙박업 4조 6000억원(24.8%), 사업서비스업 2조 7000억원(14.6%) 순이다.
신용대출은 전년말 대비 6.6% 감소한 2조 7000억원으로 중소기업 대출의 14.4%를 차지했다. 정책금융에 의한 중소기업 대출은 2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39.3%가 증가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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