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수출입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10개, 하반기 5개 기업을 히든챔피언 육성 대상으로 선정해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입은행은 이와 관련된 비금융서비스도 확대해 환위험, 컨설팅, 국제법률자문, 해외마케팅 등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늘릴 계획이며, 올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한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이 추구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이란 지속적인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고 수출 1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중견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수출기업이라면, 규모에 관계없이 수출입은행 대전충남본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분기마다 김동수 은행장이 '히든챔피언 CEO 간담회', 전략금융본부장이 '히든챔피언 성장전략 워크숍'을 개최해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지역본부에서도 상시 지원체제를 갖추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우길상 수출입은행 대전충남본부장은 “보다 많은 수출 중소기업들이 히든챔피언이 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공개모집을 실시하게 됐다”며 “기술력과 열정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들이 많이 신청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이달부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출입금융 종합대책'을 시행중으로 ▲상시 고용자수 증가율이 3% 이상인 기업에 최대 0.7% 포인트 우대금리 제공 ▲여신 지원 최대 30% 확대 등의 대책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해 여신 확대, 우대금리 뿐만 아니라 대출심사 시 가산점 부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042-489-9715)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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