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산업단지협회 및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 전체 생산실적이 7조 23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인 2008년(7조2726억원)과 대등한 수준이다.
지난해 대전산단(1·2공단)은 총 생산실적 2조 1406억원, 수출 4억394만달러를 기록해 전년(2조 1495억원, 4억 5926만달러)과 비교해 수출실적만 약 12.0% 감소했을 뿐 전체적으로 비슷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덕산단의 경우는 생산실적 5조 917억원, 수출 18억908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실적(5조 1231억원, 21억 2879만 달러)에 비해 생산은 0.6%, 수출은 15.0%가 감소한 결과다.
대전산단과 대덕산단 모두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해 수출실적은 다소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생산실적에서는 지난 2008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전산업단지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산업단지의 경우 내수경기 침체와 금융위기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실적에서는 선전했다”며 “어려움을 극복한 공단 기업들은 올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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