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봉 "새해에는 서민.기업 활기 되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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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봉 "새해에는 서민.기업 활기 되찾길"

■방기봉 한국특수메탈공업(주) 대표

  • 승인 2010-01-04 14:45
  • 신문게재 2010-01-01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새해에는 우리 지역 경제도 좀 좋아지겠죠.”

“우리 경제는 지난 한해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고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한 노하우를 발판삼아 기업과 함께 우리 경제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대덕산업단지 내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한국특수메탈공업(주) 방기봉 대표<사진>는 “지역 경제는 지난해 국제 금융위기로 IMF 사태 이후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서민들은 경기불황으로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맸고, 기업들 역시 내수부진과 함께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고했다.

방 대표는 “지역 경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실질적으로 체감을 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면서 “정부가 경제활성화 정책이나 출구전략 등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우리 지역경제도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방 대표는 “개인이나 기업이나 2009년 한해 동안의 안 좋았던 기억은 모두 잊고, 좋은 일과 기억만 새해로 가져갔으면 한다”며 “서민과 기업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조성되길 기원한다”고 새해 희망을 밝혔다.

또 기업인을 대표해 대전시 등 지자체에 바라는 점도 잊지 않았다.

방 대표는 “그동안 대전시에서는 기업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도 냈고, 중소기업에 도움을 많이 줬다”면서 “새해에는 좀 더 새로운 아이템을 창출했으면 좋겠다. 기업인들의 사기를 한 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정책 등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010년 국내 경제에 대해 그는 “정부가 예상한 4~5%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은 인근 다른 국가들의 경제가 살아나야 한국의 경제도 살아나고, 아울러 지역 경제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방기봉 대표는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온 만큼 새해에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도 노사간 서로 화합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그에 걸맞는 결과가 반드시 돌아온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5년 설립된 한국특수메탈공업은 그동안 자동차 엔진베아링 등을 생산하며 지역 기계공업분야 산업을 이끌어 왔다. /글=박전규 기자, 사진=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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