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노조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 시민들을 위한 최적의 과학공원 활성화가 아닌 개발을 위한 억지논리를 만드는데 주력해 왔음에 우리노동조합은 경악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전의 상징이자 대전시민들의 자긍심이며 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엑스포과학공원을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발전시키고자하는 노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1년 8개월동안 진행해 온 엑스포재창조에 정작 과학공원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그동안 시는 과학공원 에 단 한푼의 투자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과도한 행정간섭으로 일관해왔다”며 “시가 조급하게 서두르고자하는 재창조 공모계획을 철회하고 이제라도 시민들과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취합하라”고 촉구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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