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카드수수료가 2% 초반대로 인하된 137개 전통시장 내 점포가 1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달 11일 비씨카드와 카드 단말기 보급률이 70% 이상인 전통시장에 대해 기존에 2.6~4.2%에 이르던 카드수수료를 대형마트 수준인 2~2.5%로 인하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이 체결된 지 한 달여 만에 전국 137개 전통시장 내 1만781개 점포가 2%대의 낮은 카드수수료를 적용 받게 됐다.
중소기업청측은 “137개 전통시장에서 절약되는 카드수수료는 연간 36억원을 넘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200개, 2012년까지는 700여개 전통시장의 카드수수료를 대형마트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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