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조규중)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대전지역 내 산ㆍ학ㆍ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한 업체의 성과 평가결과, 산학 기술개발사업은 대학이 제안한 과제보다 기업이 제안한 과제의 성과가 더 높았다.
중기청의 분석결과 R&D 투자액 대비 현재까지 매출액 공헌효과는 7.1배, 개발기술의 수명주기는 6.3년, 기술수명주기 동안 예상되는 매출액 공헌효과는 R&D투자금액의 20.5배로 나타났다. 또 참여연구원을 채용한 기업은 29.7%, 업체별 평균 채용인원은 0.6명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채용인력을 포함할 경우 업체당 평균 1.6명을 채용, 고용증대 효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산학기술개발이 대학중심에서 기업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산학 공동기술개발사업 추진방식을 내년에는 기업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산학사업을 기업주도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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