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정식에서 노조원들은 정부의 노사관계 부당 개입 및 노동기본권 보장, 해고자 원직복직, 노사합의사항 이행 등을 주장했다.
대전 철도노조 이대식 본부장은 “공사는 노조 안 보다 많은 단체협약 개악안을 제출하면서 교섭은 오히려 유보적인 입장”이라며 “철도본부에 맞서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강력투쟁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철도 공사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강행으로 노동자의 고용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 ”며 “노동기본권과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집회를 마친 뒤 노조원들은 대전역 동광장부터 중앙로 네거리까지 약 1 가두 행진을 벌였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7중대 350여명의 경력을 중앙로 일대에 배치했지만 노조 측과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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