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119'는 2010년 2월28일까지 시범적으로 이뤄지며, 기초과학연구원이 쓰는 137종 분석장비를 사용해 688개 분야의 분석업무에 적용된다. 분석 119'는 신종플루 등 긴급을 요구하는 분석업무를 위해 도입됐다. `분석 119'은 `공익긴급분석'과 `일반긴급분석'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공익긴급분석'은 국가기관, 자자체 등 공무에서 긴급한 분석이 필요할 때 쓰인다. 또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인·허가, 생산공정, 수출 분석에도 적용된다.
`일반긴급분석'은 연구자들이 논문 발표 등을 위해 긴급한 분석이 요구될 때 이용된다. 기초과학연구원은 4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이용 횟수와 활용도 등 성과 분석을 통해 본격 시행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준택 원장은 “최근 들어 공익적 차원에서 긴급 분석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기초연은 이같은 수요에 맞춰 `분석 119'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