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분양 도안지구 아파트, 필생의 역작으로 지을 터

내달 분양 도안지구 아파트, 필생의 역작으로 지을 터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

  • 승인 2009-10-28 19:53
  • 신문게재 2009-10-29 9면
  • 대담=백운석.정리=조성수.사진=손인중 기자대담=백운석.정리=조성수.사진=손인중 기자
 지역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이 다음달 20일 아파트 분양과 함께 20년간의 삼성동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둔산동시대를 여는 겹경사를 맞는다.  

 금성백조주택은 30여년간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면서 ‘예미지’ 브랜드를 개발, ‘2008 전국 살기좋은 아파트’대상을 수상하는 등 ‘1등 주택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성과의 중심에는 40여년간을 오직 하나 ‘가장 살기좋은 아파트’건설을 목표로 고집스러우리만큼 외길을 걸어온 정성욱 회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성욱 회장은 “그동안 불철주야로 일했다”며 “오늘이 있기까지는 금성백조를 사랑해주고 아껴주신 지역민은 물론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2008 전국 살기좋은 아파트’ 대상을 받은 대덕테크노밸리 7,8단지 금성백조 예미지 아파트에 이어 새롭게 분양하는 도안신도시 13블록의 ‘금성백조 예미지’아파트를 “필생의 역작으로 짓겠다”는 각오를 밝혀, 벌써부터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옥 이전을 계기로 제2의 도약과 신규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는 금성백조주택의 정성욱 회장을 만나 향후 비전과 시장 전망, 도안 1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아파트에 대한 궁금점 등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지역의 대표 향토기업 가운데 하나인 금성백조주택을 30여년간 끌어오고 있다. 향후 후계경영구도에 대해 밝혀달라.  

 ▲ 정대식 전무(아들)가 지난 2006년 금성백조에 입사 후 경영기획실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영전반에 대한 노하우와 실무를 배우고 있다.  

요즘에는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아들의 젊은 감각과 의견이 가미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후계경영구도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앞으로 아들의 젊은 감각과 젊은 사고를 가미해 금성백조의 세계화를 이뤄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 다음달 초면 금성백조주택이 20여년간의 삼성동시대를 마감하고 둔산동시대를 열게 되는데, 회장께서 구상하고 계신 향후 비전은 무엇인가.  

 ▲ 지난 30여년간 기업을 이끌어가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것들 중 하나가 내실경영이다. 금성백조는 항상 외형적인 성장에 치중하기보다는 내적인 성장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다.  

 임직원 개개인의 발전과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제 소망이다. 매출, 시공능력순위 등을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내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프로젝트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서 양심과 신뢰를 쌓는 금성백조가 되겠다.    

 
 - 금성백조주택이 제2의 도약을 위해 서울ㆍ수도권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 현재 금성백조의 인적자원은 어느 대기업보다 우수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  

 이런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여러 해 전부터 서울ㆍ수도권 시장과 해외시장에 진출코자 많은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금성백조는 서울ㆍ수도권 및 해외 진출을 위해 정보습득이 용이하고, 프로젝트를 협의하기에 분당의 예미지 빌딩을 서울지사로 검토하고 있다.  

얼마 전엔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체결한 이집트 무바라크 과학단지, 이란 파디스 테크놀로지파크 과학단지, 두바이 테크노파크와 건설협력 업무협약(MOU)은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금성백조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회사 임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 지역 업체로는 처음으로 도안신도시 13블록에 아파트를 분양하는데, 지난해 금성백조주택이 ‘2008 전국 살기좋은 아파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가 큰데요.  

 ▲ 금성백조는 매번 분양하는 단지에 전 임직원의 역량과 열정을 쏟아 붓는다. 이렇게 공을 들여서인지 한 작품 후에 다음 작품을 짓기까지 오래도록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지금 수요자들의 기대를 실감하고 있으며, 기대에 부응하고자 분양 준비에 혼을 쏟고 있다. 하지만, 섣불리 결과를 기대하지 않고, 준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

 
 - TV광고를 보다보니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 아파트를 필생의 역작으로 짓겠다고 했다. 분양을 앞둔 ‘금성백조 예미지’ 아파트를 간단하게 소개해 달라.  

 ▲ 도안신도시 1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도안신도시 개발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도안신도시의 모든 아파트 단지 중에서 중심상업용지와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단지 출입구 바로 앞에는 체육공원과 도안공원이 이어져 있는 자연 속에 있는 아파트 단지로 가족과 함께 산책로를 즐길 수 있는 자연조건이 뛰어난 아파트다. 또 새로이 개통될 동서대로로 둔산 신도심에 5분내 거리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편리성까지 갖춰진 아파트다.  

 새롭게 선보이는 도안신도시 13블럭 금성백조 예미지 아파트에 임직원 모두의 혼을 불어 넣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아파트로 짓겠다. 기대해 달라


 - 아파트 브랜드인 ‘예미지’는 지역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브랜드다. 어떤 부문에 역점을 둘 생각인가.  

 ▲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들은 기능, 구조, 디자인 등 많은 면에서 고객들에게 만족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미지 아파트의 기술적 요소들은 이미 지난 ‘2008 전국 살기좋은 아파트 대상’을 받아 인정을 받았다.  

 금성백조는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과 디자인적인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맞춰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들을 이루어내고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를 이루어 내고자 노력할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입주민들의 삶을 담는 그릇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 주택업계에서는 주택건설시장은 이제 끝났다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 한국의 주택은 단독주택 중심에서 아파트 중심으로 탈바꿈하면서 아파트건설의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건설시장 붐이 일어났지만 이제는 아파트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서 퇴출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 주택시장은 변화하고 있다.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고객 요구사항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주택업계에는 분발하고 있다. 주택시장은 변화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는 이에 대응하고자 변화해야 한다. 우선 주택업계는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고 한다. 첨단기술의 융·복합이 심화되고, 에너지 효율 등 계량적 성능지표가 개발돼 기술력과 성능이 주택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건설업도 건설기술 및 융합기술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정부는 에너지 절감 효과 및 산업·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친환경주택의 확산을 녹색성장의 핵심축으로 삼고 적극적인 보급확대 정책을 펼쳐야 한다.


 - 정회장께서는 불우이웃과 지역에 대한 애정이 많은 분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각종 포럼이나 세미나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데 이처럼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된 배경은.
 
 ▲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큰일을 이룬다는 ‘우공이산’이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건설업 한 분야에 끊임없이 매진해 왔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힘든 고비도 많았지만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어린 시절 아버님을 일찍이 여의고 경제적 여유가 없어 힘들게 자라왔다. 지금이 있기에는 노력 외에도 애정을 갖고 도와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힘든시절 작은 도움은 정말 큰 빛으로 나에게 힘과 의지가 됨을 알기에 불우한 이웃들에게 더욱 애정을 갖게 된 것 같다.

 기업은 지역민과 같이 성장하는 기업만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다.

 
 - 지역민들이나 내 집 마련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현재가 내집마련의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 가격이 내린 상태이며 지방에도 미분양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골라서 집을 선택할 수 있다.  

 정부의 양도세 감면 혜택 등도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내집 마련에 관심있는 분들은 지금이 적기라 판단된다. 금성백조는 창립후 30여년 동안 잇속을 차리고자 주택건설을 하지 않았다. 제 집을 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성을 다했다.  

 그러한 정성의 오랜 기다림 끝에 완성되는 작품이 앞으로 공급하게 될 도안신도시 1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다.  

 집은 서민들 한분 한분의 꿈이자 희망이며, 삶의 터전이다. 이런 소중한 여러분들의 집을 제집처럼 생각하는 기업이 바로 금성백조주택이다.
   
 
 ■ 정성욱 회장 프로필  - 출신지 = 대전  - 생년월일 = 1946년 12월 1일  - 주요학력 = 중앙대 건설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충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한밭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 수료  - 주요경력 = 대전시 3000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본부 본부장,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ㆍ충남도회장, 한국자유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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