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로 대전지점에 따르면 국내 소주시장에서 참이슬 브랜드의 명품화 시도와 해외 수출에서의 눈부신 성장으로 증권시장에서 퇴출된지 6년, 하이트맥주가 2005년 진로를 인수한지 4년 만에 재상장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열게 됐다.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진로는 상장 예정주식 총 4299만 5303주 중에서 33.5%에 이르는 1440만주에 대해 10월부터 9일까지 공모청약에 들어가게 되며, 기관투자가 수요예측결과 공모가는 4만1000원에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진로와 주간사의 협의로 6일 최종 확정된다.
진로 윤종웅 사장은 “이번 상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소주 대표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고, 신성장 동력인 중국, 일본 등 해외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로는 현재 국내 소주시장의 절반인 50.1%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다지게 됐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