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주)가 구직자 및 직장인 759명을 대상으로 `1인기업 창업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68.4%(519명)가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의 17.8%(135명)는 창업을 실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고, 4.3%(33명) 가량은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응답은 9.5%(72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실제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을 포함해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비율은 22.1%에 이른다. 1인기업 창업의 관심분야(복수응답)로는 음식점 및 카페 등 외식업이 27.5%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창업(24.9%), 소자본 창업(24.9%)도 많이 나왔으며, 서비스(20.5%)를 든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이밖에도 생각하는 자금규모는 1000만원 이하가 31.9%, 1000만~3000만원이 27.7%, 3000만~5000만원이 23.3%로 나타났다.
창업자금의 경우는 정부나 창업관련 기관 지원자금(38.7%)을 통해 조달하겠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은행대출(23.4%)이나 모아뒀던 저축자금(22.9%)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창업을 위해서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는 뭔지,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는지 신중하면서도 치열하게 고민하는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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