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등 안전한 시술위한 레이저 상태 점검

라식 등 안전한 시술위한 레이저 상태 점검

<생활 속 표준이야기> 18. 의료용 레이저의 출력표준

  • 승인 2009-08-09 16:11
  • 신문게재 2009-08-10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삶의 질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은 건강과 웰빙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특히 어떻게 하면 동안의 외모를 좀 더 오랜 시간 유지하고 더욱 예뻐질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시술을 받고 있다. 피부의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더욱 부드러운 피부와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박피술을 활용한다.

더불어 시력보정술의 하나로 개발된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라식이나 라색 기술은 더 이상 의료의 목적에만 한정되지 않고 안경을 쓰지 않음으로써 더욱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이 시술되고 있다.

이처럼 레이저는 의학적인 활용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어려웠던 다양한 초미세 고부가가치 공정 분야에 더욱더 많은 첨단 레이저기술이 활용될 것이다. 이러한 첨단 기술의 상용화에는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점들이 있다. 즉 그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보장되어있는가 라는 점이다.

특히 레이저시술의 부작용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 할 수 있는 최고의 레이저 성능 평가 기술을 개발하고 노력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김명수) 첨단장비기술센터 정세채 박사는 레이저의 출력 표준 연구에 한창이다. 레이저의 상태를 점검하는데 중요한 물리량인 출력(세기), 파장, 광 분포, 펄스 폭(시간당 나오는 에너지) 등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다.

아무리 좋은 레이저장비라도 오래 쓰면 레이저의 본래 기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레이저의 국내 표준을 잡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인간이 만든 제3의 빛이라 일컬어지는 레이저. 다른 수단으로는 불가능한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용도 또한 다양해 미래의 생활에 더욱 깊숙하게 다가오는 만큼 안전한 레이저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