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이번 실버박람회에서는 국내 복지차량 업체를 비롯해 전동스쿠터 관련업체, 복지용구 업체, 실버용품ㆍ의료시설 관련업체, 노인관련학교 등 모두 120개 업체(230부스)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실버박람회는 실버세대 및 예비 실버들을 위한 다양하고 품위있는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건강과 여가 관련정보 제공과 함께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제2회 대전 실버박람회가 1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려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 많은 관계자들이 테입을 자르고있다./손인중 기자 |
국내에서 4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이번 대전실버박람회는 고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최근 실버산업이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층 및 예비 고령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실버박람회에 참여한 관람객 이모(63ㆍ대전 중구)씨는 “실버박람회에서는 무료건강검진을 비롯해 각종 체험행사와 전국실버경연대회 등이 있어서 더욱 활기차고 다채로운 행사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대전 동구에 거주하는 주부 장모(35)씨는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나이 드신 부모님과 바깥나들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주)이앤애드 백상기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실버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준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선정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실버관련 의료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회 대전실버박람회는 보건복지가족부를 비롯해 지식경제부, 대전시, 충남도, 대전시교육청 등이 후원을 맡았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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