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애주가라는 복 사장은 자신이 개발한 제품을 직접 먹어 본 후 여러 차례 실험을 해 봤다고 밝혔다.
복 사장은 “숙취해독제(위하여)를 복용하고 술을 마시면 평소 주량보다 2배 이상 마시는 것 같다. 술을 물이라 생각하고 마신다”며 “여기에 더욱 좋은 것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날 술을 먹은 후유증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직장 및 생활 속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음주문화, 그리고 과다한 지방의 섭취로 인해 지방간 및 간경화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지질대사 관련 질환(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 1, 2위에 올랐고, 간 질환이 국민 전체 사망 원인 중 5위며, 40대는 가장 많을 정도로 지질대사 및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며 숙취해독제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복성해 사장은 “사람의 간은 인체의 장기 중 가장 크고, 인체 내의 유독성 물질을 해독하는 기능과 함께 섭취한 영양소를 저장하기도 하고, 영양소를 분해해 이용하거나 해로운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 등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며 “술 약속이 많은 현대인들의 경우 건강식품 등을 이용해 간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성해 사장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나와 미국 MIT공대 대학원,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미생물학 이학박사과정 등 생명공학 분야만을 연구해 온 과학자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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