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산업기능요원 신청 기준 완화

중소기업청은 7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업기능요원 신청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산업기능요원 신청기준이 현행 15인 이상에서 1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되며, 수도권에 비해 인력확보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방중소기업의 평가배점도 확대된다.

변경 기준에 따라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내년도 산업기능요원 배정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8일부터 이달말까지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의 등 105개 기관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 결과는 올해 말 해당업체의 장에게 통보되며, 배정이 확정된 업체는 내년 1월 1일부터 배정인원 범위 안에서 산업기능요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산업기능요원 신청자격 완화로 1만여 중소기업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제도개선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종섭 기자 nom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