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항공우주공학 전공 항공우주시스템 및 제어연구실(총괄 책임자 방효충 교수·Aerospace Systems & Control Lab.이하 ASCL)는 지난 2001년 FDCL(Flight Dynamics and Control Lab.)의 구성원으로 시작, 2007년 ASCL로 분리됐다. 이후 항공우주 제어 알고리즘 연구 및 적용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어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시스템 적용에도 힘써 이론과 적용간의 균형잡힌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행된 많은 국책 과제를 통해 실용적이고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대학 연구실로서 국가 우주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 연구에 열중하는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이 그들의 연구실에서 화이팅을 외치고있다./손인중 기자 |
국가지정사업인 한국과학재단 주관 NSL(National Space Laboratory, 우주기초원천기술개발사업) 프로젝트 수행을 비롯하여 과학기술위성 3호 자세제어계 탑재 소프트웨어 개발, 스마트 무인기 자율비행 지능제어 기술 개발 등 중요한 연구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주요 연구분야에는 인공위성 자세 및 궤도 제어, 유도 및 항법, 인공위성 시스템(소형 인공위성(큐브샛)) 개발, 무인항공기 시스템(무인항공기로봇 대회에 매년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작년 은상) 및 그 외에도 다양한 연구 주제가 있다.
무인항공기 분야는 고정익이나 회전익을 이용한 자동 항법 및 제어 알고리즘 (autopilot) 연구,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정보 획득 및 지상 타겟 위치 획득 등 실제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실험(5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 참여)과 함께, 무인항공기 충돌 회피, 무인항공기 영상기반 자동회수 기술 개발 등의 과제를 수행 중이다.
ASCL 총괄 책임자인 방 교수는 지구관측 위성 및 정지궤도 위성의 자세제어 연구 전문가. 방 교수는 인공위성의 핵심기술인 자세제어시스 템 연구를 위한 지상시험용 장치 개발했고 이는 정지궤도 방송-통 신위성인 무궁화위성 1, 2호의 자세제어시스템 운용에 활용됐다.
또 그는 2000년 무궁화위성 3호의 자세운동을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하기도 했다. 그를 평가할 때, 실무뿐만 아니라 학술 및 이론에서도 빼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지도 학생들조차 인정했다.
어릴적부터 우주관련 연구를 하고 싶었다는 목성훈(24·석사과정) 학생은 “지난해 ASCL 소속 이현재 박사가 KAIST의 첫 NASA 파견 대상자 2인에 이름을 올렸다”며 “이 선배처럼 NASA에 파견되는 것이 소속실원들의 희망사항이며 개인적으로 이론을 바탕으로 실증적인 시스템을 구축, 실행하고 있는 방효충 교수처럼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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