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에너지 45만 가구 '행복 충전'

안전한 에너지 45만 가구 '행복 충전'

<불황, 기술로 극복한다> ■ (주)충남도시가스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27 12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탄탄한 안전문화를 기반으로 도시가스 업계 최고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대전시와 계룡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주)충남도시가스(대표 강상원ㆍ사진)는 지난 1985년 설립 이후 2009년 현재 지역 45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SK-E&S 자회사인 충남도시가스는 ‘안전한 가스, 행복한 가정’을 모토로 도시가스 안전공급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 강상원 대표
▲ 강상원 대표
충남도시가스는 지난 3월 국내 도시가스 업계로는 최초로 무재해 17배수(7473일)를 달성해,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충남도시가스의 무재해 운동은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한 다음해인 1988년 7월 임직원의 안전과 보건을 증진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임직원들의 생활 속 안전문화로 정착해 대전시민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안전한 도시가스를 공급, 고객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충남도시가스만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

이 같은 무재해 운동은 현 강상원 사장이 지난 2007년 1월 취임한 이후 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 통합안전관리시스템(e-GIS) 등으로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하면서 충남도시가스를 국내 최고의 안전관리 사업장으로 성장시켰다.

충남도시가스는 이 외에도 24시간 출동 대기팀 운영을 비롯해 가상상황을 대비한 비상대응 훈련, 최신 전자장비를 이용한 정기적 안전성 평가, 매월 가스안전 총 점검의 날 운영, 도시가스 시설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차단하는 모니터링제도, 고객대상 안전교육 등 안전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충남도시가스는 최근 새로운 안전문화 확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무재해 활동의 방향이 회사와 가정을 포함한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사회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충남도시가스는 사내 임직원 가족대상 문예대회를 대전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 시행해 무재해 문화가 폭넓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여름방학을 이용한 초등학생 대상 가스안전 스쿨(School) 운영으로 미래 산업현장의 무재해 운동 촉진자를 육성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이 밖에도 도시가스 안전공급을 위한 현장작업으로 재해에 노출돼 있는 지역 서비스센터와 관로공사 협력업체 등 18개사 모두가 무재해 1배수를 달성했다.

이 같은 충남도시가스의 안전 자긍심은 봉사활동으로도 이어져 지역 독거노인을 비롯해 장애인 시설,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안전 봉사활동 실시로, 소외계층의 재해예방과 안전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모든 활동은 무재해 운동이 대전시민 전체로 확산돼 지역사회의 자율 안전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토탈 에너지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충남도시가스가 지속적으로 이뤄 낼 업계 최고의 무재해 달성 기록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강상원 사장은 “무재해ㆍ무사고 문화 확산은 고객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남도시가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가스 안전공급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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