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탕을 일반 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궁중한차’로 제품화시킨 마진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한방제제 연구센터장은 대중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한의학제품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올 초 만들어진 신한방제제 연구센터의 목표이기도 하다.
신한방제제 연구센터는 임상 근거중심의 한방처방으로부터 바이오(BT) 기술을 융합해 효능이 개선·강화된 새로운 한방소재를 도출하는데 주력하는 핵심센터.
또 제형연구를 통한 한방제제의 복용과 휴대 편의성 확보로 국민의 한방의료 산업과 써비스에 대한 선호도 및 신뢰성 제고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기관사업으로 ‘생물전환을 이용한 한방처방의 효능강화 사업’ 및 ‘한약재 단미재의 효능강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강원대, 서울의대, 삼성제약, 신화제약, 삼화한양식품, 리드제넥스 및 청하 CNB 등을 네트워크로 구성, 산·학·연 공동으로 ‘신한방제제의 제형 개선 및 산업화’과제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신한방제제 연구센터의 최종 목표는 제형이 현대화된 한방제제의 최적화연구로 한방산업을 활성화하며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국민보건 향상 및 산업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확보로 국부창출이다.
이 센터 구성원의 전공은 약학박사인 마 센터장을 비롯해 생물학, 물리학, 유전체학, 생화학, 분석학 등 다양하다. 이는 다각도에서 한의학의 우수성과 생명과학적인 입증을 하기 위한 협업으로 뭉쳐져 있기 때문이다.
▲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한방제제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올해 새롭게 만들어진 연구실에 모여 향후 발전적인 연구성과와 신약연구 개발을 위한 다짐을 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photomin@ |
센터장은 “구성원의 자율을 최대한 보장하며 일할 만큼의 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을 도입, 성과급 차등의 폭을 극대화 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연구자가 대우받는 실험실 분위기를 만드는 등 연구자가 연구하고픈 실험실이 되도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그는 “신한방제제연구센터는 올 초 새롭게 탄생한 부서로서 많은 것이 부족하며 고된길이라 생각되지만 구성원들이 타 센터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모두 창의적 아이디어로 무장하길 기대한다 “며 “구성원 모두가 ‘대기만성’,‘만사형통’등과 같은 사자성어처럼 조급하게 생각지 말고 끈기있게 연구를 수행, 국가의 부흥을 위해 노력, 한의학의 세계화에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대와 공동연구하고 있는 ‘생명전환을 이용한 한반처장의 효능강화 사업’을 오는 6월 30일 중간점검을 마치고 한국식품연구원, 강원대 약대, 건국대 이과대학, 제주대 수의과대학 등으로 참가기관을 넓힐 계획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