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의 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 경력을 가진 정연대 사장은 지난 2000년 자신의 컴퓨터 응용기술을 앞세워 각종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컴포넌트화해 개발하는 기업을 설립하게 됐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엔쓰리소프트는 국내 유일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불황을 이겨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 편집자 주 >
▲ 정연대 대표 |
UML 모델링 도구는 앞으로 개발할 업무 시스템의 흐름과 고객의 요구사항 등을 UML(Unified Modeling Language)이라는 도식화된 언어로 분석해 설계를 하는 도구를 말한다.
이는 여러가지 다이어그램들을 제시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의 산출물(리포트)을 반듯하게 제공하고, 개발자들과 고객, 또는 개발자들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한다.
이와 함께 객체 지향 기술의 보급과 표준화를 추진하는 비영리단체인 OMG(Object Management Group)에 의해 정의돼 산업계 표준으로 채택됐기 때문에 UML을 적용한 시스템은 신뢰성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어 국내 대부분의 시스템 개발에 이용되고 있다.
엔쓰리소프트가 출시한 N3 Nabee는 UML 2.0을 완벽하게 모델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상용화된 모델링 도구로 각종 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임베디드(Embedded) 소프트웨어의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첨단 기능이 들어 있는 컴퓨터를 비롯해 가전제품, 공장자동화 시스템, 엘리베이터, 휴대폰 등 각종 전자정보 통신기기와 탱크, 비행기 등 국방 무기체계 등의 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자바 기반의 확장 가능한 개발 플랫폼인 Eclipse와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이전 버전에 비해 로딩속도와 저장속도가 5배 이상 향상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일관성 있고 안정적인 통합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친숙한 형식의 실행화면과 문서편집기를 다루는 듯한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가진 N3 Nabee는 모든 편집창을 자유로이 이동하는 기능과 여러 편집창을 띄워 작업할 수 있는 MDI(Multiple Document Interface)기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컴포넌트 자동식별 기능과 엑셀연동 기능, 마르미와 ADDMe 등 개발 방법론의 지원, 업무의 직관적인 이해를 높이는 이미지 삽입 기능 등 다른 경쟁제품들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정연대 사장은 “20여년 동안 연구원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공학 및 개발방법론 전문기업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엔쓰리소프트가 개발한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전 세계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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